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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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안에서 존경하옵는 선배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한국의 이슬람의 도전이 생각보다 대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BS의 도전적인 방송 "신의 길 인간의 길"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CTS 기독교 TV에서 특집방송을 한 것을 문제삼아 한국 이슬람 중앙회 이름으로 한양대학교 이희수 교수가 방송국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제소한 내용은

1. 이슬람이 평화의 종교인데 왜 폭력의 종교인 것처럼 왜곡했느냐

 

2. 2020년까지 한국을 이슬람화하겠다는 계획이 없는데 있는 것처럼 말했다는 것과

 

3. 한국 여성들과 결혼해서 자녀들을 많이 낳아 한국을 이슬람화하겠다는 전략이 없는데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 하면서 만일 이를 사과하지 않으면

 

1. 이 방송 내용을 아랍어로 번역해서 이슬람국가들에 보내고

 

2. 한국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송국에서는 이 사건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CTS 부사장님을 이 사건의 담당자로 정하고 변호사를 두 분 선정하고 저를 동행하여 4명이 지난 12월 26일 프레스 센터에 있는 언론 중재위원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슬람 측에서는 이희수 교수 대신에 이슬람 중앙회 사무총장 이주화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혼자 나왔습니다.


 

저희는

기독교 방송국에서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신앙 이야기하면서 이슬람의 경전에 있는 이야기를 했는데 왜 정치권들을 끌어들이고 한국상품 불매운동을 운운하면서 협박하는 것이냐? 이것 자체가 평화의 종교가 아니라 폭력의 종교라는 증거가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슬람 측에서는

이렇게 까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산유국 대사님들이 자꾸 종용하는 바람에 등떠밀려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내 뒤에 산유국들이 있다는 것을 은근히 과시하는 간접위협이었습니다.


 

이에 중재위원으로 나오신 판사님은

"나는 이슬람도 기독교도 잘 모르니까 설명해도 모른다. 그러니까 나를 설득하려하지 말고 양쪽에서 조금씩 양보해서 평화롭게 타협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는 당연히 할 말을 한 것뿐이다." 사과할 말도 양보할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중재위원회는 2월 6일로 연기되었습니다.

 

2월 6일 다시 열렸던 언론중쟁위원회에서는 이슬람 측에서 다른 작전으로 나왔습니다.

 

즉 "고소를 취하하고 싶은데 취하할 명분을 조금만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명이라도 좋고 지난 일은 접어두고 앞으로 잘 해보자는 등 간단한 서류 한 장만 해주면 취하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사실 작전이었습니다. 어떤 형태의 서류를 해 주더라도 번역하는 과정을 거쳐 사과를 받아냈다, 혹은 승리했다는 홍보자료로 이용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혀 타협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2월 20일까지 서로 타협할 기회를 줄테니 그때까지 안 되면 그날 모이고

 

그래도 안되면 정식 재판에 회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초로 기독교와 이슬람이 법정에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여기서 밀리면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이슬람에 휘둘리게 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이란 선교사 이만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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