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한 키트와 관련해 전달식을 갖고 있는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좌)과 신한금융그룹 관계자(우). ⓒ한국구세군 제공 |
▲쪽방촌 주민들에게 급식을 하고 있는 한국구세군 관계자들. ⓒ한국구세군 제공 |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지난 3일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서울시내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동절기 방한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종로구 창신동 소재의 동신교회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과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방한물품 2,000세트를 제작했다.
방한물품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대책방안으로 7가지의 방한용품과 3가지의 식료품을 비롯하여 총 12가지의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대문, 종로, 서울역등 서울3개 지역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되었고, 오전 10시부터 임직원과 함께하는 방한물품 세트 제작을 시작하여 동대문 쪽방촌 거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배식 봉사활동, 키트 전달식 등으로 이루어졌다.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은 “앞으로 다가올 한파에도 이러한 봉사활동과 기부문화가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온정으로 이어져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월 10일에는 추석에 쪽방촌 거주민들을 위한 기초 생활물품과 식료품등이 담긴 추석선물 꾸러미를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 11월 27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고액 기부자 클럽인 ‘베스트도너’에 선정되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