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가 ‘교회회계와 재무처리 기준’의 채택을 회원교단들에게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열린 제62회 총회에서 채택한 ‘교회회계와 재무처리 기준’을 회원교단에 소속된 지역교회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활동을 펼친 것이다.
당초 이 기준은 지난 제61회기 2차실행위원회에서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함으로써 대사회 신뢰를 회복하자는 취지를 담고 실시된 사업으로, 교회의 재정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직된 ‘교회재정 투명성 제고위원회’에서 제작, 제62회 총회에 상정한 바 있다. 당초 제62회 총회는 이 기준을 통과시켜 교회의 공공성 회복을 향한 의지와 결단을 표현한 바 있다.
금번 회원교단를 상대로 한 ‘교회회계와 재무처리 기준’ 채택 권장의 의의에 대해 "지역교회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는 홍보작업을 시작한 것이며, 향후 설명회 등 홍보 교육을 통해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교회의 재정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자 하는 뜻을 나타낸 것"이라고 NCC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