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학철 교수(연세대), ‘팝 아티스트’ 낸시랭, 권연경 교수(숭실대) ⓒCBS |
CBS TV가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두 명의 신학자를 출연하는 <낸시랭의 신학펀치>를 오는 22일부터 방영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실험적 성격의 이 프로그램에서 낸시랭은 톡톡튀는 과감한 질문들을 쏟아내 신학의 솔직한 맛을 탐닉해 보겠다는 의도다. ‘펀치’라는 제목에 맞춰 세트장은 권투 경기장의 ‘링’으로 설정을 해 놓았으며, 평신도 입장에서 낸시랭이 질문하면 동석한 두 신학자가 답변을 하는 형식을 취한다.
답변에는 갈라디아서 권위자로 알려진 권연경 교수(숭실대)와 김학철 교수(연세대)가 나설 예정이다.권 교수는 풀러신학교와 예일대학교 신학부를 거쳐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갈라디아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김학철 교수는 연세대에서 신약학을 공부하고, 현재 연세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기독교와 신학을 가르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신동주 PD는 "기독교에 대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설명에 목말라 하는 비신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좋은 대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목요일 밤 12시와 토요일 오후 1시 20분에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