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회 성도들이 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린 후 플랭카드를 들고, 장기기증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
▲고문산 강남교회 담임목사(가운데)와 장로들이 박진탁 목사(왼쪽 네번째) 등과 함께 서약예배를 드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순절을 맞아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뜨겁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강남교회(담임목사 고문산)에서는 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함께한 이날 서약예배는 1부부터 6부 예배까지 진행되었으며, 강남교회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를 초청, 그로부터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경청했다.
박진탁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며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환우들을 모른 척 지나치지 말고, 예수의 사랑을 나누는 진정한 이웃이 되어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남교회는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고, 그 사랑을 이웃에 베풀자는 취지에서 이번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계획해 1,424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다.
본부 박진탁 목사는 "생명나눔의 주인공인 크리스천이 앞장서서 장기기증 운동의 소중함을 전할 때"라며 "예수의 부활을 기리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명나눔을 기다리는 많은 장기부전 환우들을 위해 온 교회가 나서 이 운동이 범교계적 사회운동을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사진= 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