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광화문 기감 본부 회의실에서 총회 실행부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총회 실행부위원회(이하 총실위)가 9일 서울 광화문 소재 본부 회의실에서 제9차 전체회의를 열고 정기감사 보고 및 총회 일정과 예산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먼저 총실위는 총회 일정을 오는 10월 30일에서 31일로 확정했다. 장소는 감독회의에 위임했다. 더불어 총실위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준을 요구한 1,500만원의 감독선거 등록금에 대해 그 결정을 유보했다.
총실위는 또 기감의 올해 총 예산을 367억 6천 6백 6십 3만 6천원으로 결의했다. 전년도에 비해 1.9%(6억9천4백6십5만원)가 감소했다. 교역자은급재단(143억 9천 7백 6십 3만 6천원), 감리회 본부(123억 6천만원), 유지재단법인(72억 8천 1백만원), 사회복지재단(17억 8백만원), 장학재단(1억 8천만원), 기독교타임즈(8억 4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기감 내 최대 이슈인 동대문교회 사태와 관련해 동대문교회보존위원회를 서울연회 김영헌 감독에게 위임키로 했으며, 일영 샬롬유스호스텔 폐업건에 보고를 받고, 폐업을 해도 손실을 볼 수밖에 없기에 비용이 들지 않게 사업자 변경을 하여 교육용으로 다시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 밖에도 총실위는 미주특별연회가 총실위 위원으로 선정해 달라고 추천한 안건과 관련해 미주특별연회가 정상화된다는 조건에서만 받아줄 수 있다며 유보 결정을 내렸다.
앞서 본부감사위원회 서기 유재승 장로는 감사보고를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감사 소견을 발표했다. 유 장로는 ▲은급재단의 은급기금 불법투자 및 손실에 대해 ▲기독교 타임즈 전 박영천 국장에 대해 ▲감리회관 공실에 관한 사항▲ 기간 유지재단 재산관리에 대한 사항▲본부 인사위원회와 징계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유지 재단의 재산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관리할 것▲은급 재단 공실에 관한 사항▲기감 제2연수원과 산돌학교와의 재산권 다툼에 관한 사항 ▲출판국에 관한 사항 ▲기감 감독회장(직무대행)이 바뀜으로 인수인계에 관한 감사 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