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오산캠퍼스 교회당에서 개교 74주년 기념예식을 거행한다.
개교 74주년 기념예식에는 한신대 채수일 총장과 학교법인 한신학원 허영길 이사장, 한국기독교장로회 박동일 총회장, 한성수 총동문회장, 교직원 및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식사, 축가, 연혁보고, 축하말씀 및 축하영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축하영상은 협력기관 및 학교 관계자, 외부 인사들의 인터뷰 영상으로 제작된다.
또 이날 개교 기념예식과 함께 제 21회 한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한신상 수상 기념식수 행사도 같이 열린다.
이번 한신상은 6·15 공동선언실천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맡아 민주화, 인권, 통일 운동에 힘쓴 이해학 목사가 수상한다.
한신상은 한신대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한 인물 중 한신대와 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3년 제정됐으며, 역대 수상자는 고 장준하 선생, 고 문익환 목사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있다.
한신대는 1940년 조선신학원으로 출발해 1951년 한국신학대학으로 교명을 바꾸고 다시 198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해 현재 수도권 대표 대학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74주년을 맞은 한신대는 현재 6개 단과대학, 8개 학부, 21개 학과에서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을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