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해 현재까지(오후 6시 기준) 3명이 숨지고, 292명이 실종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이하 기장, 총회장 박동일 목사)가 이에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위로서신을 16일 발표했다.
기장은 서신에서 "우리 총회는 사랑하는 가족, 자녀, 친구를 잃고 큰 슬픔과 절망에 빠진 모두와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걱정과 불안에 떨고 있을 모두에게 주님의 크신 위로와 평안이 함게 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기장은 이어 "실종자들의 가족과 온 국민의 바람처럼 292명 모두가 신속히 구조되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정부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현 상황의 시급함과 엄중함만큼 신속한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여 더 큰 희생과 슬픔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민 모두가 아직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죽음의 문턱에서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을 실종자들과 그 가족을 생각하며 기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