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사랑의교회 전경. ⓒ베리타스 DB |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오정현 목사 반대측, 즉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측이 17일자 일부 일간지에 오 목사 비판 광고를 실은 데에 "그동안 반대파들이 우리 교회를 공격한 광고 중 가장 악랄하고 극도로 사실을 왜곡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발끈했다.
사랑의교회측은 1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아랑곳 없이 자신들의 불순한 의도를 관철시키기 위해 익명 뒤에 숨어 일간지에 거짓되고 선동적인 광고 공세를 퍼붓는 이들의 몰상식하고 비뚤어진 행동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광고를 낸 당사자들은 향후 이와 관련된 모든 법적 윤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송사 의지를 밝혔으며, 이어 "국민적 참사로 애통한 상황에서, 또 사랑의교회가 회복의 길에 들어선 시점에서 이런 광고를 내는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