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배우 온주완 씨는 19일(토)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을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구세군은 온 씨가 직접 전화를 걸어 나눔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배우 송승헌 씨도 구세군에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배우 온주완씨는 "밤낮 뉴스만 보면서 기적을 바라고만 있었다"며 "승헌이 형이 먼저 좋은 일을 하신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힘들 때 나누는 일은 꼬리를 물어야 된다 라고 생각하며 전화를 드리게 됐다. 더 많이 보탬이 못 되서 죄송하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기부 뿐 아니라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전하며, 끝으로 기적이 일어나는 밤이 되길 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세군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16일부터 진도에서 긴급구호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