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한국교회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회자 1,000인 선언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본지 논설주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NCCK 제공 |
세월호 참사와 관련 목회자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행동에 나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9일(목) 오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와 한국교회의 자성을 요구하는 목회자 1,0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라고 했으며, 막말 논란을 빚은 목회자들에게는 침묵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