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11일(화) 캐서린 부스의 『실천적 신앙』, 『구세군의 기원과 발전』 등 두 종의 신간을 발행했다. 『실천적 신앙』은 구세군의 공동 창립자인 캐서린 부스가 직접 작성하여 연설했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그녀의 영성과 지성, 감성을 두루 느끼게 하는 동시에 세속주의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분명하게 제시해 준다.
『구세군의 기원과 발전』은 구세군 창립자 윌리엄 부스의 유년시절과 구세군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을 다룬다. 이 책은 또 창립과정 및 주력 사업, 세계로 확장되어가는 과정도 명쾌하게 풀이해 구세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이 책은 1927년 초판 이래 15차례의 개정과 재판을 거듭했다. 『실천적 신앙』 역시 구세군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이다.
이와 관련, 구세군 세계 지도자인 쇼어 클립튼 대장은 “이와 같은 고전들은 단지 내용만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고전 속에 담긴 내용들을 통해 숨 쉬는 열정적인 정신 또한 살아있다”고 출판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