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는 1일(화) 논평을 내고 북한의 적대행위 전면 중단 제안에 대해 환영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 6월30일(월) “남조선 당국에 보내는 특별제안”을 통해 다음달 4일 0시부터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단하자며 한미 합동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 취소를 한국 정부에 요구해 왔다.
NCCK 화해통일위는 논평에서 “북한이 6월 30일 남한 정부에 군사훈련 중지를 제안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남한 정부도 이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남북 간에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또 “한반도 내 군사훈련 중지를 강력히 요구하며,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