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부인폭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개그맨 출신 서세원 씨가 다시 한 번 입길에 오르고 있다. 서 씨의 부인 서정희 씨는 4일(금) <스포츠 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자 문제’ 때문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서정희 씨는 2일(수)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청구소송 관련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 씨의 인터뷰 기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으며 이날 오후 한 때 검색포털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이혼 소송 사유가 여성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은 서 씨의 목사자질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서정희 씨의 인터뷰 기사엔 “문제인사가 결국 가는 곳은 목사? 목사님들 체면이 말이 아니다,” “차라리 목사 안수를 받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말세에는 이런 엉터리들이” 등 목사로서의 도덕성을 성토하는 댓글이 속속 달렸다. 앞서 지난 5월 서 씨는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이로 인해 소속 교단으로부터 제명 조치 당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