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자문위원회 위원이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었던 추부길 목사가 1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인터넷신문 ‘아우어뉴스’ 창간식을 갖고,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포함해 전여옥, 정병국, 장광근, 김기현, 권택기 조해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밖에도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추 목사의 인터넷신문 창간을 축하했다.
식장 입구엔 참석하지 못한 이명박 대통령의 화환이 있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추부길 목사는 이날 창간사에서 “사이비 좌파들의 독조를 막고 맑은 공기로 바꾸어야 한다”며 “국가가 없으면 언론도 없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다. 그 가치와 이념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했다.
진보 경향이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매체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진보적 가치를 출연하겠다는 의도를 보인 추 목사는 인터넷매체로 출발한 ‘아우어뉴스’를 몇달 뒤엔 주간지를 발행하는 신문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추 목사는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시절 지난해 6월에 있었던 ‘쇠고기 파동’ 촛불 집회를 향해 배후세력설을 주장, 파문이 일자 자진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