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기독교인들 발 벗고 나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 모임> 결성, 1인 시위 벌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독교 단체들이 행동에 나서고 있다. 먼저 ‘성서한국,’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교회2.0 목회자 운동’ 등 기독교 시민단체들이 7일(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 모임>(이하 기독인 모임)을 조직했다. 기독인 모임은 먼저 9일(수)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기독인 모임은 국정조사 기간 동안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독인 모임은 결성 취지문을 통해 “함께 아파하고 함께 분노했던 대다수 국민들 안에서도 세월호는 조금씩 과거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는 결코 쉽게 잊혀져서는 안 된다. 우리는 304명의 안타까운 희생을 헛된 죽음으로 만들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명백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참사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해서도 분명한 변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선언했다. 
기독인 모임은 이어 “뜻있는 몇 단체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 모임>을 꾸렸다.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과,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꾸준한 노력, 유가족들과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감당하려 한다”며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성서한국’ 송지훈 간사는 “기독인 모임이 그저께 페이스북에 공식 계정을 개설했는데 ‘좋아요’가 1천회를 넘었다. 또 벌써 열 분이 1인 시위를 신청했다”며 “그동안 많은 기독교인들이 행동하려는 뜻은 있었지만 마땅한 창구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향후 1인 시위 외에도 동향을 주시하며 행동방향을 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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