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 관계자들과 한신대 신학생들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인기 기자 |
▲기장 총회관계자 및 한신대생들이 함께 하는 동조단식. ⓒ사진=이인기 기자 |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박동일 목사)는 7월 23일(수) 오전 광화문 세월호유가족단식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총회장 박동일 목사, 부총회장 황용대 목사 등 총회관계자들과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박래군 선생, 그리고 한신대 학생들 등 약 30여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이어 단식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세월호 참사 100일, 4.16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성명서에서 기장은 세월호참사 이후 100여일이 지나가는데 정치권이 여전히 총체적 무능과 책임회피에 빠져 있기만 한 현실을 개탄하며 ‘우는 자와 함께 우는’ 심정으로 세월호 특별법을 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없이는 안전 사회를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수 [없으므로 특별법에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관계자들은 세월호유가족 농성장을 찾기도 했는데, 그곳에서 농성중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하며 격려했다. 그리고 유가족들의 농성장 오른쪽에 마련된 동조단식을 위한 농성장에서 동조단식을 신청한 한신대생 20여명과 함께 하루 동안 단식농성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