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제62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7월 24일(목)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제62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를 개최하고, 각종 사업보고 및 안건들을 처리했다. ⓒ사진=이인기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7월 24일(목)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제62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를 개최했다. 이번 실행위에서는 그동안의 활동 보고와 함께 세월호참사 대책위원회(가칭) 구성과 총무 추천 ‘인선위원회’ 구성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1부예배에서는 김철환 부회장이 사회를 맡았고 김상근 부회장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본 회의에 들어가기 전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이주철 선생을 통해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의 소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김동엽 예장통합총회장이 세월호특별법제정촉구 서명자 명부를 이주철 선생에게 전달했다. 
2부 회무처리 시간에는 지난 분기 사업보고를 문서보고로 대체한 뒤 포스코-오디샤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와 NCCK 발전과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보고를 실무자로부터 들었다. 포스코-오디샤 진상조사는 인도교회협의회(NCCI)의 요청에 의해 한국교회가 해외 사건을 조사한 첫 사례이며 그것도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조사하였고 포스코와 인도교회협의회의 면담까지 중재했다는 의의를 평가받았다. 포스코가 제철회사를 인도의 오디샤에 건립하는 과정에 주민과의 충돌이나 환경파괴 등의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현장조사에 의해 사실무근임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어 NCCK 발전과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NCCK창립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100년사 발간 등의 사업계획과 지역 에큐메니즘의 활성화 계획, 그리고 청년·학생 선교 정책 개발 등을 기획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이후 안건처리 순서에서는 ‘총대, 실행위원, 프로그램위원 변경의 건,’ ‘세월호 참사 대책위원회(가칭) 구성의 건,’ ‘총무 추천 인선위원회 구성의 건,’ ‘<교회회계와 재무처리 기준> 재확인과 준수 권고의 건,’ ‘홈리스 주간 제정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 중 ‘총무 추천 인사위원회 구성의 건’에서는 회원교회별로 교단장을 포함한 2인을 인사위원으로 천거하고 인사위원들이 총무 후보 1인을 실행위원회에 추천하여 실행위원회의 제청에 의해 총회에서 총무를 선임하는 방식을 재차 확인했다. 
그리고 최근 교회재정 투명성 문제가 사회적 논란거리로 부각됨에 따라 지난 62회 총회에서 채택된 <교회회계와 재무처리 기준>을 소속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준수하도록 권고할 것을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홈리스 주간 제정의 건’은 노숙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집중적인 원조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10월 첫째 주를 홈리스 주간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하고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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