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오는 24일(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2014년 민족화해주간 예배 및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다. 1부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2부는 6.25 한국전쟁의 올바른 인식과 민족화해의 길에 대한 모색을 위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NCCK는 "특별히 2부 순서로 진행되는 토론회는 6.25 한국전쟁의 배경과 원인을 살펴보고, 갈등과 대립에 있는 한반도의 상황을 다각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남북 대립과 긴장을 극복하고 남북관계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민족화해의 길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CCK는 지난 1997년부터 동족상잔의 비극을 극복하고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6월25일이 포함된 한 주간(7일)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왔다. 그러다가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이 나온 이후에는 매년 6월 15일부터 25일까지를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 민족화해주간 예배를 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