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이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 중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중형을 선고하라며 서울고법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베리타스 DB |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8월10일 서울고법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국가변란‧내란음모선동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RO총책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해 재판부가 법 정의를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활빈단은 “현역 국회의원이 혁명역량을 강화한 후 결정적 시기가 도래하면 자유대한민국의 체제를 전복한다는 북한의 대남혁명전략 노선을 추종하면서 국가기간시설을 파괴하고 후방 교란과 무장폭동을 일으켜 적화통일을 획책한 국가반역 행위를 저지르고도 참회와 속죄는커녕 내란음모가 조작이라는 면피성 대국민 선전전을 펼치며 국민을 분노하게 있다”며 서울고법의 항소심 선고공판(11일)에서 이들 “국민의 공적들”에 대해 “일벌백계로 법정최고형을 선고할 것”을 주장했다.
또 활빈단은 재판부에 “염수정 추기경,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등 4대 종단 지도자들의 이석기에 대한 선처 탄원서 제출 등 가당찮은 외압에 절대로 흔들리지 말고 오로지 국가정체성수호와 국민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전복세력들에 대한 법적 정의 실천 차원의 선고를 내릴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