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기장, 제99회 총회선거 후보자 공청회 개최

목사 부총회장 후보들 “교단 내부 소통과 대화”에 방점

▲14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주최로 제99회 총회선거 후보자 공청회가 열렸다. ⓒ사진=이인기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나홍균 목사)는 제99회 총회에서 실시할 총회장, 부총회장(목사, 장로) 선거를 위해 등록한 후보자를 8월14일(목) 오후 공식적으로 공고하고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회당에서 제1차 후보자 공청회를 개최했다. 등록한 총회장 후보는 황용대 대구 성삼교회 목사이며, 부총회장(목사) 후보는 서울 양무리교회 최부옥 목사와 경남 남해 당항교회 정대성 목사이고, 부총회장(장로) 후보는 서울 강남교회 이호성 장로이다. 이들에 대한 선거는 9월23일(화) 오후 7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오늘 공청회는 신갈교회 이광수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부총회장(목사, 장로) 후보 소견발표; 부총회장(목사, 장로) 후보 공통 질문과 답변; 부총회장(목사, 장로) 후보 상호 질문과 답변; 부총회장(목사) 후보 주도권 토론; 총회장, 부총회장(목사, 장로) 후보 현장/개별 질문과 답변; 총회장, 부총회장(목사, 장로) 후보 마무리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장 후보 기호1번 황용대 목사는 제98회 총회 부총회장(2013-2014)을 역임했는데, 교단 부흥과 기장 정신(정의, 평화, 생명)의 충실한 구현에 노력하는 한편으로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역사에서 ‘보수교단까지 끌어안는 연합과 일치’를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이루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총회장(목사) 후보 기호1번 최부옥 목사는 민중신학연구소 이사장(2007-2012)을 역임했는데, “총회 산하 기관장들의 대화 마당을 상설화하고 도농교회 간의 상호협력 방안도 추구하면서” “위기에 처한 한신대학교와 교단신학의 문제와 목회자들의 자질향상”과 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해결하는 일에 총회적 역량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부총회장(목사) 후보 기호2번 정대성 목사는 남해군 기독교협의회 회장(2012-2013)을 역임했는데, 기독교인의 비율이 매우 낮은 경남 지방에서 기장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목회를 계속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목사와 장로, 선배와 후배, 도시와 농어촌, 동과 서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힘 다하겠습니다”라고 후보자 소견을 피력했다.   
부총회장(장로) 후보 기호1번 이호성 장로는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회장(2007-2008)을 역임했고 현재 사단법인 나눔선교재단 이사로 봉사하고 있는데, “장로로서 교회를 섬기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선교해왔던 경험과, 총회와 노회를 섬기면서 익혀온 것들을 바탕으로, 총회의 발전과 [요즈음 이단들의 거짓된 망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교회의] 선교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후보자로서의 소견을 밝혔다. 
한편, 제2차 공청회는 8월21일(목) 대전한성교회에서, 제3차 공청회는 8월28일(목) 전주홍산교회에서 개최된다. 제99회 총회는 오는 9월 23~26일 일정으로 전북 부안의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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