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환경운동 연합단체인 종교환경회의는 8월28일부터 30일까지 <2014 종교인 생명평화순례>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의 취지는 정부가 세월호 참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송전탑 건설과 원전 건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에 대한 밀양과 청도 주민들의 투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원조하려는 것이다. 참고로, 종교환경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불교환경연대, 에코붓다, 원불교환경연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천도교한울연대 등이다.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일시: 2014년 8월 28일(목)-30일(토)
- 장소: 청도 삼평리, 밀양 고정리, 위양마을
- 프로그램
28일: 청도 삼평리 농성장 공동기도식, 순례(2시,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 도착)
밀양 이동, 대책위와 간담회
29일: 도보순례 (긴늪사거리~고정리마을회관, 10.1 km)
생명평화기도회 및 나눔마당
도보순례(밀양향교~위양마을, 8.1 km),
주민과의 대화
30일: 도보순례(위양마을~밀양시청, 7.3 km)
마침 기도회 및 성명서낭독(밀양시청 앞)
- 참가비: 1만원
- 준비물: 침낭, 개인컵
- 문 의: 천도교 한울연대 (010-2725-8044)
*개신교 단체는 전화 02-711-8905로 25일(월)까지 연락하면 차량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