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이 22일 연동교회에서 <(사)총회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 설립 예배를 드렸다. ⓒ사진=이인기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은 8월22일(금) 오후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사)총회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 설립 예배를 드렸다. 이 날 예배에는 손양원 목사의 장녀와 차녀를 비롯하여 김동엽 목사, 손달익 목사 등 교단 관계자 150 여명이 참석하였다.
손양원 목사를 기리는 단체는 여러 군데가 있으나 총회 차원에서 사업회를 설립한 것은 통합이 처음이다. 이 사업회는 여수노회가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결성되었으며, 사업회 대표인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가 장신대 임희국 교수, 이치만 교수, 그리고 영남신대 최상도 교수와 연구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손양원 목사의 순교정신을 현양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참고로, 손양원 목사는 1912년 6월2일 독립운동가 손종일 장로의 장남으로 경남 함안군에서 태어났다. 1921년 일본에서 고학 중 스카모교회의 나카다주지(中田中治) 목사 아래서 중생을 체험하고 귀국하여 경남성경학교에서 신학 수업을 받았고 주기철 목사의 영향을 받게 된다. 그 후 평양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한 뒤 여수 한센씨병원 요양원인 애양원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1940년 9월25일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체포되어 6년간 옥고를 치르고 난 뒤 1946년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48년 10월21일 여순사건 때 장남 동인, 차남 동신이 좌익계열 학생들에 의해 총살당하자 주동자 중 안재선을 양자로 삼게 된다. 그리고 1950년 9월28일 패주하는 공산군에 의해 체포되어 여수시 미평동 과수원에서 총살당해 순교했다.
1940년 9월25일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체포되어 6년간 옥고를 치르고 난 뒤 1946년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48년 10월21일 여순사건 때 장남 동인, 차남 동신이 좌익계열 학생들에 의해 총살당하자 주동자 중 안재선을 양자로 삼게 된다. 그리고 1950년 9월28일 패주하는 공산군에 의해 체포되어 여수시 미평동 과수원에서 총살당해 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