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교육훈련원(원장 이근복 목사)은 오는 9월부터 매월 1회 성남혜은학교에서 음악과 대중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참석자들은 성악과 클래식 기타, 플롯 그리고 중창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하는 한편, 클래식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훈련원이 인문학을 통해 신학과 신앙의 지평을 넓혀 나가자는 취지로 만든 <찾아가는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 행사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서 훈련원 관계자는 “단순히 음악에 대한 이해의 개선을 넘어 음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인문학적 소통과 마주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9월 2일에는 “음악의 세계를 열다”를 주제로 뮤지컬 <울지마 톤즈>의 주연 크리스 조와 굿프렌즈 Arts Group의 조영주 대표가 강연한다. 10월 7일에는 국내 최정상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인 서정실 씨가 “여섯 줄 기타에 실린 사랑의 노래”를, 11월 4일에는 이지연, 방준경 씨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플롯과 하프의 선율”을, 12월 2일에는 류형길 헤브멜로디가 “천상의 소리로 음악의 열정을 회복하다”를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