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신대원여동문회(회장 서영희)는 지난 9월18일에 가결된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입학관련 헌의안”에 대해서 오늘(24일) 반대 입장을 밝혔다. 헌의안에서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총회 신학원에 여학생의 입학을 제한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는데 총신대 운영이사회에서 이 안을 가결한 바 있다.
총신 여동문회에서는 이 결정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러움을 표하며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다. 그리고 운영이사회의 결정을 “교육의 기회에 대한 명백한 남녀차별적 행위로 시대를 역행하는” 조처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러한 성차별의 근본적 원인이 “여성에게 목사 안수를 불허하는 합동 교단의 방침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합동에서 여성에게도 목사 안수를 허락하여 교회와 학교와 교단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남녀차별적인 요소들이 제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입장 표명 문서의 전문이다.
<총신대신대원 여학생 입학 금지에 결정에 대한 여동문회 입장>
총신 여동문회에서는 총신대 운영이사회에서 총신대신대원과 총회신학원 여학생입학 불허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며 이 결정에 반대합니다.
운영이사회의 결정은 교육의 기회에 대한 명백한 남녀 차별적 행위로 시대를 역행하는 결정입니다. 현재 사회에서는 남녀 차별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없애야 할 중대한 문제로 보고 있는데 운영이사회는 이런 사회적 요구에 역행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이런 남녀 차별의 근본적 원인은 여성에게 목사 안수를 불허하는 합동 교단의 방침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합동에서 여성에게도 목사 안수를 허락하여 교회와 학교와 교단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남녀차별적인 요소들이 제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