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담임목사 ⓒ베리타스 DB |
이 목사에 이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3위,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4위, 청파감리교회 김기석 목사,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가 공동 5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위부터 5위까지 선정된 인사 가운데 두 명(2위 혜민 스님, 공동 5위 차동엽 신부)을 제외한 다섯 명이 개신교 목사였다. 특히 1위 이 목사는 이 잡지가 4년 전 조사한 ‘차세대 리더’에서도 개신교 분야 1위를 차지한 바 있었다.
이 목사의 1위 선정은 ‘작은 교회 목회자론’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 목사는 지난 2012년 대형교회 포기 선언을 했다. 한국 교회 전반에 교회 대형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팽배한 가운데 나온 이 목사의 선언은 교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시사저널>도 “‘작은 교회’ 큰 울림에 귀기울이다”란 제목으로 이 목사의 목회철학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나머지 순위에 오른 목회자에 대해선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페이스북 아이디 cheon****는 “인지도조사라고 해야 더 정확할 듯”이라는 반응이었고 yk****도 “보기에서 고르는 건데 보기에 있는 인물들이 다 대형교회 유명목회자들”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