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교회 박종화 담임목사 ⓒ베리타스 DB |
현재 연세대 이사회는 기독교계 2인, 연세대 동문회 2인, 사회유지 4인(연세대 출신 2인, 기독교계 2인), 개방이사 3인과 총장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연세대는 나머지 2인의 개방이사로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을 선임했다.
연세대는 앞서 정관 변경을 통해 기독교계 이사를 4인에서 2인으로 줄인 바 있으며, 이와 관련된 소송에서 기독교계가 패소한 바 있다. 때문에 4개 교단 주요 이사를 파송해왔던 기장과 성공회측에서는 지난 몇 년간 교단 이사를 파송하지 못해 왔다.
그러나 연세대 이사회 측에서 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 배제되어 온 기장 측 인사를 비록 기독교계 이사는 아니더라도 개방이사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를 놓고, 연세대 이사회 측과 기장 간에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기장 측은 연세대 이사회와 기독교계의 법정 공방 중 재판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연세대 이사회 앞으로 보내어 한 때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한편, 연세대 이사회의 당연직 이사인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현재 경동교회 교인으로 개방이사로 선임된 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와 두터운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기장 측은 연세대 이사회와 기독교계의 법정 공방 중 재판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연세대 이사회 앞으로 보내어 한 때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한편, 연세대 이사회의 당연직 이사인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현재 경동교회 교인으로 개방이사로 선임된 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와 두터운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