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서울 복노회 목사 중창단이 찬양곡 ‘은혜 아니면’과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신대 |
▲한신대 총동문회장 한성수 목사(서울동노회, 강동교회)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신대 |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 총동문회(회장 한성수)가 한해를 마무리하고 동문들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14 한신대학교 총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를 지난 11월 13일(목) 오후 7시 한신대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 개최했다.
1부 총동문회 총회에 이어 열리는 2부 송년음악회는 테너 정태성 동문을 비롯해 동문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참여로 꾸며졌다.
이날 첫 무대는 서울 북노회 목사중창단이 열었다. 1년 전 서울 복노회에서 시무하는 목회자들이 모여 창단한 목사 중창단은 찬양곡 ‘은혜 아니면’과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어 한신대 순수 창작음악동아리인 ‘소리아리’가 자작곡 ‘멍하니’와 대중가요 ‘붉은 노을’ 등을 들려주었다. 선호균 동문의 가족 재즈밴드 ‘Geosan Blues(괴산 블루스)’는 ‘Over The Rainbow’와 같은 재즈곡을 연주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괴산 블루스’는 색소폰(아빠), 피아노(큰딸), 타악기(작은 아들), 엄마(영상과 음향)으로 구성된 재즈 밴드다.
아리엘남성합창단은 2002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산하 전국 남신도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된 합창단. 이들이 무대에 올랐을 때 가장 많은 환호가 나왔다. 그리고 테너 정태성 동문을 비롯한 바리톤 윤혁진, 소프라노 박소현씨는 가을밤의 아리아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신대 총동문회 한성수 회장은 “무엇보다 우리 한신 가족들이 펼쳐 보이는 가을의 향연을 통해 답답한 마음이 시원해지기를 원한다”며 “오늘의 자리가 새로운 내일을 이끌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신대 연규홍 신학대학원장은 “동문들의 열정과 화합을 확인하면서 모교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동문회와 모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