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전병욱 목사 면직 다룰 재판국 4차 모임, 8일 열린다

전 목사 비협조와 재판국원 간 의견대립으로 면직 미뤄져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면직을 다룰 예장합동 평양노회(노회장 강재식 목사, 이하 노회) 재판국 4차 모임이 오는 12월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예장합동 평양노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노회는 지난 10월 은석교회에서 열린 제175회기 정기노회에서 재판국을 설치한 바 있다.   

당초 재판국은 1개월 이내 전 목사에 대한 심리를 벌인 뒤 임시노회를 열어 면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재판국은 전 목사 측의 비협조로 난항을 겪는 중이다. 10월27일(월) 열렸던 재판국 제1차 모임은 전 목사가 출석하지 않았다. 11월10일(월)과 19일(수) 잇달아 열린 재판국 2, 3차 모임에서 전 목사는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3차 모임에서는 재판국원 한 사람을 지목해 법적 조치를 시사하기도 했다. 
게다가 재판국 내부에서도 면직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노회 쪽 소식통은 “재판국원 사이에 전 목사 면직에 대한 찬반이 4대3 정도로 맞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 목사 면직에 반대하는 쪽은 목사 1인, 장로 2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회의 재판이 미뤄지자 기독교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지난 1일(월)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을 한 목사의 일탈로 보지 말고, 이 문제가 어떻게 치리될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사회와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노회를 압박했다.   
재판국 4차 모임에 전 목사가 출석할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기자가 재판국 서기인 박 모 목사에게 물었으나 그는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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