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송기청 목사의 도형상담, 전도와 관계 회복에 폭넓게 활용

▲지난 3일 태전제일교회에서 열린 도형상담 관련 세미나에서 도형전도학교 대표 송기청 목사(생명샘교회)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쉽고, 빠르게 학습 가능하며, 재빨리 현장에 적용가능한 관계전도의 방법으로 도형상담이 지속적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일(수) 경기도 광주 태전제일교회에서 열린 어머니학교에서 이뤄진 도형상담 관련 세미나는 이 방법론이 비단 전도에서 뿐 아니라 연령과 성별을 뛰어넘어 기존 교인들에 대한 상담이나 부부,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있어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세미나의 강사로 나선 도형전도학교 대표 송기청 목사(생명샘교회 담임목사)는 "네모(□) 유형의 성격을 가진 아이들은 내면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많이 꺼내놓을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 동그라미(○) 유형의 아이들은 매우 활동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자녀에게 그저 ‘앉아서 공부만 하라’고만 하면 안 되겠죠. 이렇게 도형으로 상대의 성격을 파악한 후 관계를 해 나가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참석자들은 송 목사의 말에 "아! 그렇구나!"하는 반응을 보이며, 세미나 시작부터 끝까지 강사의 메시지를 경청했다. 이러한 관심은 세미나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송 목사에게 삼삼오오 줄을 지어 부부관계, 양육 문제 등에 있어서 도형의 유형별 성격파악 방법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고, 송 목사는 친절히 상담에 응했다.
▲세미나가 끝나자 참석자들이 삼삼오오 줄을 지어 송 목사를 찾아와 부부관계, 양육 문제 등에 있어서 도형의 유형별 성격파악 방법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고, 송 목사는 친절히 상담에 응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송 목사는 자신이 하고 있는 도형상담이야말로 현대인과 복음 전파의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지점이라고 주장한다. 송 목사는 "요즘 교회들이 전도 대상과의 접촉점을 찾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다. 여전히 전도지나 전도 관련 일반적인 용품 등을 나눠주는 정도"라며 "그러나 도형상담은 일단 그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다시 찾아올 정도로, 관심을 유발하는 데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기독교계 도형상담 원조로 꼽히는 송 목사는 ‘도형상담’의 전문화를 위해 커리큘럼도 개발해 ‘도형전도학교’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송 목사는 이 학교에서 ‘도형심리상담세미나’(3분 전도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직접 학교를 찾아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도형상담 동영상 강의’도 마련했다. 도형상담의 핵심을 짚어주는 동영상 강의는 총 12강좌로 구성돼 있고, 1강좌에 30분이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간은 10일이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