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이 지난 5일(금) 일본 게이오대에서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게이오대 아츠시 세이케 총장은 "정 총장이 경제학 분야의 교육 및 연구, 대학 경영과 대한민국 고등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며 "향후 연세대와 게이오대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수여식 후 '연세 패러다임-아시아 사립고등교육의 설계(The Yonsei Paradigm: An Architecture for Private Higher Education in Asia)'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경동교회(담임 박종화 목사) 출석 교인인 정 총장은 1975년 연세대 상경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1985년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1986년부터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연세대 정보대학원장 및 교무처장(2004~2006년)과 원주캠퍼스 부총장(2006~2008년)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 2012년 2월부터 현재까지 연세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연세대와 게이오대는 지난 2012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상호 현지 사무소 개소, 공동 컨소시엄 운영, 국제연구협력 등을 통해 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