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두상달 “한국교회, 지역사회에 문 활짝 열었으면…”

취임식 직후 기자회견서 밝혀

▲ 24일 오후 연동교회에서 열린 기아대책 6개 법인 이사장 취임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상달 이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중 밝게 웃고있다 ⓒ베리타스

24일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의 새 이사장으로 취임한 두상달 이사장은 취임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사회 내 기부문화 등 나눔운동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와 함께 한국교회가 지역사회에 문을 활짝 열고, 이런 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취임 소감에 두상달 이사장은 “이사장이라는 자리가 본래는 더더욱 섬기고, 봉사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기아대책 기구의 손과 발이 되어 한국사회 내 나눔운동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섬김과 나눔의 문화를 통해 그 나라의 성숙도를 알 수 있다”면서 “한국사회도 역시 섬김과 나눔 문화가 자리잡고, 확산돼 성숙한 나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상달 이사장은 그밖에도 “섬김과 나눔에는 단순히 떡도 포함되겠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훈련해 주는 일도 중요하다”며 “기아대책은 그 같은 일들을 해 왔고, 앞으로도 해낼 것”이라고 했다.

나눔운동 확산에 한국교회에 대한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두상달 이사장은 “한국교회가 지역사회를 향해 활짝 문을 열고, 지역 사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며 “지역 사회를 섬기며 나누어 지역사회 내 나눔운동의 구심점이 되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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