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12월19일(금)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김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유난히 슬프고 힘든 일이 많았던 2014년, 우리는 먼저 죄인이 된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위로하신 예수님의 삶을 바라보면서 이 땅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깊은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한다”며 “무엇보다 이 땅의 교회들이 성탄절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온전하게 회복하여 온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는 뜻을 전했다.
아래는 성탄메시지 전문이다.
한목협 대표회장 성탄메시지
성탄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어 낮고 천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참된 섬김의 본을 보이신 그리스도의 평화가 온 땅에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유난히 슬프고 힘든 일이 많았던 2014년. 우리는 먼저 죄인이 된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위로하신 예수님의 삶을 바라보면서 이 땅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깊은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특별히 여러 모양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픔과 곤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위로와 치유하심이 있으시길 간절히 빕니다. 무엇보다 이 땅의 교회들이 성탄절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온전하게 회복하여 온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기쁜 메시지를 전합니다.
특별히 한국 교회가 개교회주의를 넘어 세상과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공교회의 대표들인 교단장들과 모든 연합기관들이 막힌 담을 허시고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일이 계속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이번 성탄절을 계기로 더욱 구체적이고 지속성 있게 한국 교회의 일치와 연합(Unity), 교회 지도자들의 갱신(Renewal), 그리고 통일시대를 앞둔 우리 사회와 열방을 섬기는 일(Diakonia)을 위해 더욱 매진하려고 합니다.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기 위하여, 포로된 자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시기 위하여, 그리고 슬픔을 당한 자들에게 기쁨을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성탄의 기쁨이 온 땅에 넘치기를 바라며 성탄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4년 성탄의 계절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