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나원용(83) 종교교회 원로목사가 24일 오전 5시경 서울 영천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소천했다.
나 목사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감신대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 신학대학원을 거쳐 에모리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한국 감리회 모교회 중 하나인 서울 도렴동 종교교회 21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 지난 2003년까지 26년간 목회했다. 한직선 명예회장, 감리회 서울연회 감독 등을 역임했다.
장례는 기감 서울연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입관예배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예배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종교교회 3층 대예배실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