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일) 승객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를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QZ8501편이 실종된 가운데 이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이 인도네시아에서 선교 중이던 여수제일교회 소속 박 모 선교사 가족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이 교회 담임목사를 통해 실종자 3명이 선교사 박 씨와 부인 이 모 씨, 그리고 11개월 된 딸이 이 항공기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선교사 박 씨는 다음 달 아기 돌잔치를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은 박 선교사 부부의 지인과 전화통화를 통해 “다음 달이 아기가 돌이어서 발리에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다 오셔서 돌잔치 하기로 약속했는데 지금 이런 일이 생겼다”고 전했다.
외교통상부는 박 씨 외에 추가로 확인된 한국인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