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크리스천기자협, 은혜로교회 소란 행위 규탄

“일부 몰지각한 단체에 의해 자행 되는 폭력행위 우려”

▲은혜로선교회 측 신도 50여 명이 지난 5일 오전 기독교회관 앞에서 "장경덕 목사, 최삼경 목사가 각각 발행인과 상임이사로 있는" <교회와 신앙>의 보도와 관련해 거센 항의를 하던 모습. ⓒ베리타스 DB

은혜로교회(신옥주 목사) 성도들이 지난 1월6일(화)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예장합신 신년하례회에 난입해 소란을 피웠다. 이 교회 성도들은 소란을 피우는 과정에서 모 교계 언론사 취재장비를 파손하고 취재 기자에게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CBS 등 17개 교계 언론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신동명 기자, 이하 협회)는 지난 8일(목)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 안에서 일부 몰지각한 단체와 인사들에 의해 자행되는 취재 기자에 대한 폭력 행위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며 언론탄압 행위로 규정하고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이어 “첫째, 은혜로교회와 관계자들은 해당 기자와 언론사, 한국교회 앞에 즉시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둘째, 사법당국은 폭력을 휘두른 자들과 단체에 대한 즉각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을 전했다.   
현재 이 교회 성도들은 지난 5일(월)부터 한국기독교회관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일대를 돌며 게릴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국기독교회관 측은 “이 교회 성도들이 한 달간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라고 했다. 은혜로교회 측에 문의했으나 이 교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입장 표명 없이 “이인규, 최삼경, 장경덕 목사 등에 물어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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