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 차기 총무로 새로 선임된 에프라임 텐데로(Efraim Tendero) 주교 ⓒ사진제공=WEA |
텐데로 주교는 제프 터니클리프 박사가 2014년 초에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세 번째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에 그의 뒤를 이어 WEA의 수장이 되었다.
선임된 뒤 그는 “엄청난 과업이 주어졌다. 나를 이 과업으로 이끄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5년간의 임기를 2015년3월1일부터 시작한다.
“에프(Ef) 주교”로 널리 알려진 텐데로는 20년 이상 동안 필리핀 복음주의교회협의회(PCEC)의 책임자로 봉직해왔다. PCEC는 가톨릭이 대부분인 필리핀에서 3만 여 복음주의 교회를 대변하며 WEA의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PCEC의 방계사업단인 <필리핀 구호 및 개발 사업>의 대표도 맡고 있으며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빈자들을 돌보는 일을 해오고 있다.
WEA국제협의회 남아프리카 의장이자 WEA 총무대리인 은다바 매자베인 목사는 “텐데로 주교는 우리의 전 지구적 비전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한 나라의 연맹 책임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향후 회원들과 협력하여 더 큰 지구적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라고 희망을 피력했다.
오늘날 전 세계 20억 이상의 기독교인들은 로마가톨릭, WEA, WCC 등 3개 단체가 대변하고 있으므로 그 한 축을 맡게 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상기 기사는 본지의 제휴지인 Ecumenical News의 1월24일자 기사(작성자: Peter Kenny)를 편역한 것임을 밝힌다(출처: http://www.ecumenicalnews.com/article/world-evangelical-alliance-appoints-filipino-efraim-tendero-as-next-head-28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