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은 지난 1월27일(화)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파병된 아라우 부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제공=기아대책 |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은 지난 1월27일(화)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파병된 아라우 부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아라우 부대는 2013년 11월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타클로반에 파병됐던 부대. 이 부대는 타클로반에 파병돼 1년 동안 잔해 제거 및 지역복구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 부대가 개보수한 공공시설은 67개에 이른다. 기아대책은 하이옌으로 인한 재난 발생 직후부터 타클로반에 봉사단원을 파견해 긴급구호 및 재건 사업을 진행하며, 아라우 부대와 협력해 6개 학교 재건 인력을 지원 받았다. 아라우 부대는 이 같은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한 것이다.
아라우 부대 단장인 이철원 대령은 서울 마포구 염창동 기아대책 본부를 방문해 기아대책 이성민 회장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대령은 “기아대책의 관심과 지원에 필리핀 피해주민과 필리핀합동지원단 장병들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아라우 부대와의 협력으로 타클로반 피해 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라면서 “긴급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교육 받아 자립할 수 있도록 기아대책이 남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