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으로 삼일교회를 사임했다가 홍대새교회를 개척한 전병욱 목사가 최근 사운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신의 설교음원을 올려놓고 온라인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화면 갈무리 |
성추행으로 삼일교회를 사임했다가 홍대새교회를 개척한 전병욱 목사가 최근 사운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신의 설교음원을 올려놓고 온라인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운드 클라우드는 음악과 팟케스트 등 누구나 쉽게 오디오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로 발상지는 독일 베를린이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플러스에 계정을 갖고 있다면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내려 받은 뒤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전 목사는 지난 해 9월 자신의 성범죄와 회개 없는 교회개척을 폭로한 『숨바꼭질』이 큰 반향을 일으키자 홍대새교회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홍대새교회 홈페이지엔 전 목사의 설교 동영상과 이 교회 성도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들이 게시돼 있었다.
현재 전 목사는 성추행 혐의로 삼일교회로부터 고소돼 치리권을 가진 예장합동 평양노회의 재판을 받는 입장. 그런데 평양노회 재판국은 전 목사에 대한 판결을 미루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전 목사가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자신의 설교 동영상을 업로드 한 건 재판이 지지부진한 사이 온라인을 통해 세 확장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