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원자력안전위원회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 철회하라

▲김영주 NCCK 총무 ⓒ베리타스 DB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문용식 사관)는 2월27일(금) 새벽에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을 기습적으로 결정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대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이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서 NCCK는 설계수명을 다한 위험한 노후원전들이 폐쇄될 때까지 계속 기도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논평의 전문이다.
원안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져버린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을 철회하라
오늘 새벽 1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설계수명을 다한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을 표결로 결정했다. 이는 원안위원 9명 중 야당추천 위원 2인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과 정부추천 위원 7인이 찬성표를 던진 결과이다. 원안위의 월성1호기 수명연장 심의 과정을 주시하며 “생명을 택하라”고 요구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져버리고 핵마피아라 불리는 기업들과 정치권력의 이익을 택한 이번 결과에 심한 유감을 표명한다. 이번 결정은 첫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기술기준도 만족하지 못하는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을, ‘안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도 없이 졸속으로 결정했다는 점,  둘째, 한수원에게 돈을 받은 부적격한 인사가 포함되어 있고, 대부분 친핵인사들로 구성되어 공정성을 상실한 위원회가 결정했다는 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 본 위원회는 원안위의 이번 결정을 원천무효화하고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설계수명을 다한 위험천만한 노후원전들이 폐쇄될 때까지 계속 기도하고 행동할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    무    김    영    주
생  명  윤  리  위  원  회
위 원 장    문    용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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