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가 3월16일(월) 오전 서울 명동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세계소비자권리의 날 기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YWCA |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3월16일(월) 오전 서울 명동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세계소비자권리의 날 기념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건강한 식품에 관한 소비자의 권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주제는 “건강한 식품에 관한 소비자 권리를 확보하자”이다.
이후 오전 11시부터 서울YWCA 강당에서는 공청회가 열렸으며, “일상의 섭취식품에서 지방, 나트륨, 당분 줄이기,” “어린이 정크푸드 마케팅 줄이기,” “소비자가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기 위한 명확한 영양표시 제공,” “학교, 병원 등의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식품의 기준개선” 등 총 4가지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소비자 행동강령과 대정부 건의안이 채택되었다.
아래는 이날 채택된 소비자 행동강령과 대정부 건의안의 내용이다.
<소비자 행동강령>
1. 저지방 부위의 고기를 섭취하자
2. 덜 짜고 덜 달게 먹자
3. 캐릭터 장난감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자
4.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정크푸드(고열량 저영양식품)를 사지 말자
5. 정크푸드보다는 슬로우푸드를 생활화하자
6. 영양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자
7.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비교하여 선택 구매하자
8. 식품알레르기 식품인지 미리 확인하고 섭취하자
<대정부 건의안>
1. 고지방 다당류의 정크푸드와 단맛 음료에 과세하라(비만세, 당분세)
2. 고열량저영양 어린이기호식품에 유해성 경고 문구를 넣어라
3. 케이블 어린이 방송시간대 정크푸드 광고를 금지하고, 저녁 5-10시 광고 방송을 규제하라
4. 어린이 포털 사이트(쥬니버, 다음짱) 동영상 내에 광고를 규제하라
5. 영양표시의 첨가당 함량을 표시하라
6. 외식업소의 영양표시 대상을 확대하라
7. 여러 번 나누어 먹을 수 있는 포장식품은 1회 제공량과 총제공량을 표시하라
8. 공공기관에서의 식품알레르기 표시를 확대하라
9.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공공급식을 제공하라
10. 집단급식 시설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경보체계의 내실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