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일선에서 진두지휘를 한 간 나오토 전 총리는 주민들의 방사선 피폭을 우려해 피난 명령을 내렸다. 특히 간 나오토 전 총리는 지진과 쓰나미 발생 즉시 다수호기 원전 사고에 대해 직감했으며 250km 반경 5천 만 명을 대피시키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리고 재임시절 원전 재가동 요건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결정만이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민의 동의가 필수요건이 되도록 했다.
간 나오토 전 총리는 또 사임 직전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도입해 최근 일본 태양광 발전시장의 비약적인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탈핵 정치인’으로서 일본 내에서는 원전 제로사회를 위한 국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 관련 경험을 알리고 있다.
초청단체들은 노후원전에 대한 대책을 고심하고 있거나 원전 밀집지역 인근에 사는 대도시 시민들에게 간 나오토 총리의 원전 사고 경험과 원전 제로 사회의 전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행사 일정>
○ 부산 강연
일시: 3월 17일(화) 오후 5시
장소: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10층 대강당
주관: (사)목요학술회, 고리1호기폐쇄부산범시민운동본부
○ 울산 기자간담회
일시: 2015년 3월 18일(수) 오후1시
장소: 울산시청 프레스룸
○ 울산 강연-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동아시아 탈원전의 과제
일시: 3월 18일(수) 오후 2시30분
장소: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
주관: 울산환경운동연합, 노무현재단울산지역위원회
○ 경주 강연
일시: 3월 18일(수) 오후 7시
장소: 서라벌 문화회관
주관: 경주환경운동연합
○ 서울 강연
일시: 3월 19일(목) 오전 11시
장소: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주관: 새정치민주연합 원전대책특별위원회,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
○ 문재인 - 간 나오토 면담
일시: 3월 19일(목) 오후 3시반
장소: 당대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