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억대의 교통유발부담금을 안 낸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JTBC 뉴스룸 보도영상 캡쳐 |
억대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담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입장을 전달해왔다.
교회 측은 3월27일(금)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관할구청인 영등포구청의 조치에 따라 5년 치 교통유발부담금을 소급해 납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담금은 관할 지자체가 정해주는 것이고 교회는 이에 따라간 것일 뿐 부담금을 내지 않은 건 아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교회 측이 교통유발부담금을 내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관할구청이 교회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의혹에 대해 영등포구청은 “지난 해 10월 교회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했다. 2012년까지 종교시설로 보고 부과를 안했다가 서울시 감사에서 지적 받아 재조사해 부과한 것이다. 교회에 대한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