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재학생들이 27일(수) 오전 서울 광화문 감리회본부 16층 감독회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유승리 감신대 총학생회장 |
이규학 전 이사장 사퇴로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 것 같았던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박종천) 사태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감신대 재학생들 20여 명은 5월27일(수) 오전 서울 광화문 감리회본부 16층 감독회장실을 점거했다. 이날 학생들의 점거 농성은 이규학 전 이사장이 측근인 김인환 이사를 후임으로 임명한데서 비롯됐다.
학생들은 1) 전용재 감독회장 면담 2) 김인환 이사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현재 전 감독회장은 중국 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리 감신대 총학생회장은 “감독회장 면담이 성사되기까지 농성을 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총학생회장은 감독회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