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자질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종교인들이 총리인준 반대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 대한불교청년회, 바른불교재가모임, 우리신학연구소, 원불교 인권위원회,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종교와 젠더,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범종교인 및 시민단체들은 5월29일(금) 오전 서울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저지 범종교인 연석회의(가칭, 이하 연석회의)’ 준비모임을 가졌다.
연석회의 준비모임은 박근혜 대통령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지명이 국민과의 소통과 대통합에 역행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범종교인단체들이 함께하는 기구를 결성해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지명 철회 및 자진사퇴 ▲ 인사청문회 인사청문채택보고서 거부 등을 청와대,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연석회의(약칭)는 또 오는 6월2일(화) 오전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저지 범종교인 연석회의』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