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노출을 우려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지유석 기자 |
▲메르스 노출을 우려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지유석 기자 |
6월7일(일) 오전 5시 기준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감염자 64명, 사망자 5명, 격리관찰자 2,361명(자가격리 2,142명 / 기관격리 21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는 평소 주말과 다르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늘 중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광화문 동화면세점 주변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뜸했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 대부분은 메르스를 의식한 때문인지 대부분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4일(목) 현재 중국인 포함, 한국여행을 포기한 외국인 관광객은 2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메르스로 인해 관광객은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놀이공원,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매출도 영향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