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메르스로 인해 행사 줄줄이 취소

이영훈 목사,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 찾아”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 전경. ⓒ사진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가 확산 일로에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교세를 가진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예정된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먼저 당초 6월6일(토)로 예정했던 을 잠정 연기했다. 교회 측은 “이번 행사는 연인원 약 1만여 명이 모이는 대형 집회로 오랜 시간 준비하였으나 보건당국의 권유와 메르스 감염 추이에 따른 확산 방지에 협력하기 위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9일(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되었던 ‘한국동성애대책위원회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집회’도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어 12일(금) 열릴 예정이었던 ‘영광대학교 하계수련회’도 취소했다. 
이영훈 목사는, “정부와 온 나라가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교회도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하며 이는 교회가 메르스를 두려워하여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한 조치”라면서 “일반적인 예방책과 함께 수요말씀강해와 금요성령대망회 예배 시에 진행되던 교역자들의 일반성도 안수를 잠시 중지하고 교구에서 성도들을 안수할 때에도 성도가 요청하는 경우에 하도록 하는 등 교회 차원에서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메르스로 인해 놀이공원, 대형마트 등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 교회는 주일 예배를 거를 수 없어 각 교회마다 대책마련에 부심 중이다. 따라서 국내 최대 교세를 가진 순복음교회의 이번 조치는 다른 교회에도 파급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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