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99회 정기총회시 총대들이 기장 총회 부총회장을 가리는 선거에 참여하고 있다. ⓒ베리타스 DB |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황용대 목사) 총회에 잡음이 이는 양상이다. 기장은 지난 6월30일(화) 부총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으나, 아무도 목사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단의 목사 부총회장 후보 미등록은 처음 있는 일이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7월2일(목) 회의를 열어 부총회장 선거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교단 일각에서는 이번 미등록 사태에 대해 총회 지도부에 대한 일정 수준의 불신감의 표현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선관위 쪽 관계자는 아무 설명 없이 “후보 등록자가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일정이 확정되면 총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