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보수 기독교계, 봉은사역명 논란에서 완패

법원, 한교연 제기한 가처분 받아 들이지 않아

▲지난 3월 한기총과 한교연이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공동기자 회견을 열어 “행정원칙과 시민 정서를 무시한 잘못된 결정이므로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던 모습. ⓒ사진제공=한기총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명을 두고 총공세를 벌였던 보수 기독교계가 체면을 구겼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은 지난 3월 서울지방법원에 서울시를 상대로 봉은사역명 사용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조용현)는 7월5일(일) “민사소송을 통해 구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다”며 해당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뉴스1>은 재판부가 “서울특별시장은 행정청이기 때문에 민사소송법상 당사자능력이 없다”며 “부적법한 소송이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한교연, 그리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는 3월부터 서울시가 봉은사역명을 확정한데 대해 종교편향이라며 반발하고 철회를 촉구해왔으나 법원 결정으로 이 같은 입장은 힘을 잃게 됐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