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진한 기자 |
정토회와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금일 1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거리에서 ‘굶주리는 북한 주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100만인 서명캠페인’을 벌였다.
사회적 갈등해소와 북한주민의 인도적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엔 100미터 길이의 현수막에 연예인들과 서울 시민들이 함께 참여, 서명하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텔런트 한지민씨는 서명에 앞서 “우리의 동포이고 가족이고 민족인 북한 어린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어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우리의 마음, 한 뜻을 함께 모아 서명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텔런트 김여진씨는 “이 시간에도 북녘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 지구 상에서도 보기 힘든 큰 비극이라고 한다”면서 “옆에서 누군가 굶어죽고 있는 것을 모르는 척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탤런트 한지민, 김여진,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로 정토회와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북한동포 돕기 100만 서명운동의 달성 목표를 한 층 더 앞당겼다. 마감일까지 16일 남은 현재 937,063명(온라인 16,037명, 오프라인 921,026명)이 서명을 해 93.71%의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